철의 부식에 물이 필요한 이유
[참고] 철의 부식
[ https://ywpop.tistory.com/2896 ]
철(Fe)은 공기 중에 존재하는
산소(O2)에 의해 산화(부식)될 수 있는데,
철은 고체이고, 산소는 기체라서
이 둘만 있으면, 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.
왜냐하면,
화학 반응이 일어나려면, 일단,
반응물끼리 서로 만나야 되는데,
( 참고: 충돌 이론 https://ywpop.tistory.com/32 )
일반적인 압력/온도 조건에서는
고체와 기체는 서로 만나긴 하더라도
아주 짧게만 만나고(충돌) 그냥 헤어진다.
그러나 만약
철 표면에 물(수분)이 있으면,
물에는 철도 녹을 수 있고(용해될 수 있고)
산소도 녹을 수 있기 때문에,
물을 통해서
철과 산소는 서로 길게~ 만날 수 있다.
게다가 물을 통해서
철은 자신의 전자(e^-)를
산소에게 보다 잘 전달할 수 있다.
( 철이 산화되려면,
철의 전자가 산소로 이동해야 되는데,
공기를 통해서는 이게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. )
이런 이유로,
철의 부식에 물이 필요한 것이다.
[키워드] 철의 부식 기준, 철의 부식 사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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